오늘 환율이 13년 2개월 만에 1320원을 돌파했습니다. 금리와 환율, 물가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자 안전자산인 달러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경기는 빠르게 식어가는데 금리는 올라가면서 경제에 가해지는 고통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불경기(stagnatio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그 특징상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의 최대 경계 사태이기도 합니다. 주원인은 환율 혹은 유가의 대규모 변동으로 1970년대 오일 쇼크 당시 한국도 어마어마한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
금리, 환율, 물가의 상관관계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세계 각국 정부는 경제 침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돈을 뿌리고 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갚아야 할 이자가 줄어들어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빌리고, 예금이자는 줄어들어 더 이상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습니다. 그러면 시장에 존재하는 통화량이 늘어납니다.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이 진행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이득 보는 부분은 바로 '자산'입니다.
부동산과 주식이 인플레이션으로 상승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활물가 상승과 함께 월급과 같은 소득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나 상환하려고 합니다. 예금금리도 올라가 돈을 은행에 맡겨놓을 겁니다. 결국 시중통화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환율 상승을 일으키고 국내 경기를 위축시킵니다.
환율 상승은 가뜩이나 솟아오르고 있는 국내 물가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54.84로, 5월보다 0.5% 올랐습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33.6% 높은 수준입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5월보다 0.1% 지난해 6월보다는 19.9% 올랐습니다.
높은 환율이 물가 수준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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