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금리, 달러 전부 오르면서 원화 가치와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엔저 현상에 대해 살펴보고 미국과 일본의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엔화 환율 전망과 투자 방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2일 일본 중앙은행이 각 나라의 통화를 사고파는 외환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달러 줄게 엔화 다오!
일본은행이 달러를 모으는 이유
엔화 가치가 너무 낮아지면, 일본 입장에서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사 올 때 부담이 커져서 엔화를 거둬들여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거라고 합니다.
달러 엔화 환율이 오르는 이유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이 정반대의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미국의 정책 - "물가 잡자."
미국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는 게 지금 가장 급하고 중요한 일이에요. 그래서 시중에 풀었던 돈을 모두 거둬들이고자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0.75%를 올렸어요.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한 것이죠.
✔ 일본의 정책 - "경기 띄우자."
일본은 경제가 좋지 않아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풀어 일본 경제가 더 활발히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이에 금리를 0% 아래로 낮게 유지하고 있어요. 엔화 가치가 떨어지니 수출은 좋아질 수 있으나 수입이 부담스러워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 결과, 상대적으로 달러는 귀해지고 엔화는 흔해져서 두 화폐 가치가 벌어진 거예요.
엔화 환율 전망
전문가들은 이번 일본 중앙은행의 대처가 엔화 환율에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 것 같지는 않다고 보고 있어요. 미국과 일본이 각자의 정책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일본 혼자 엔화를 사들이는 것만으로는 엔화 가치를 당장 올리기는 힘들 거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5%까지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이므로, 이렇게 되면 일본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됩니다.
역사 통계를 보고 저렴할 때 매수하고 비쌀 때 매도하여라.
화폐 투자는 무조건 장투로 투자하는 것보다 경제 사이클을 잘 봐야 합니다. 전 이제 일본 여행도 자유롭게 가능해졌기에 엔화가 쌀 때 환전해놓고 여행 갈 때 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국민은행 외화 지갑으로 달러가 쌀 때 조금씩 사놓았는데 동남아 여행 갈 때 고환율에도 크게 부담 없이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최근 엔화를 환전하였는데, 쌀 때 환전하여 외화지갑에 넣어두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엔화 투자 방법 및 환율 전망, 일본 여행 환전 kb외화머니박스 후기
요즘 엔저 현황으로 엔화 예금을 드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요. 엔화는 안전한 자산이라 다시 오를 걸 기대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흐름을 잘 읽어야 합니다. 일본 마이너스 금리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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