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금융감독원이 드디어 애플 페이 약관 심사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 소식에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 '위니아 에이드' 주가는 20%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이폰 유저로서 애플 페이 도입 소식이 반가워 대체 언제부터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애플 페이 국내 도입
금융감독원은 약관심사는 끝냈지만, 약관 외 추가 검토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플 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호환 신용카드 단말기의 보급과 관련한 이슈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중 NFC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10%에 불과합니다. 국내는 대부분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 페이는 NFC, MST를 둘 다 지원해 결제에 문제가 없지만 애플 페이는 NFC만 지원해 결제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NFC 기술
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 통신을 뜻하며, 주파수 구분을 통해 교통카드, 스마트 결제, 톨게이트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NFC는 이 중에서도 13.56 MHz 대역으로 가능한 기능이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NFC 단말기 설치 비용은 15~20만 원 수준으로 영세 가맹업자에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애플 페이 도입이 계속 미루어지고 있었으나 국내 애플 페이 도입과 독점 계약을 한 현대카드는 가맹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프로모션 등을 통해 비용 일부를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 현대카드
문제는 이런 행위가 현대카드의 인프라 구축 행위에 위법성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로 인해 현대카드가 이미 NFC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가맹점부터 일단 애플 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가 정식 출시되면 스타벅스 등 NFC 결제 단말기를 갖춘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결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페이로 사용 가능한 현대카드는 비자, 마스터처럼 해외 겸용이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특정 현대카드만 가능하다는 제약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습니다.
교통카드 서비스
애플페이로 가맹점 사용뿐만 아니라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기능 중 하나가 교통카드 지원 서비스일 것입니다.
국내 버스와 지하철 등에 달린 교통카드 단말기에 대부분 NFC 기능이 탑재돼있기 때문에 애플 페이 또한 NFC 방식이므로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바일 교통카드는 핸드폰에 내장된 유심을 기반으로 제공됩니다.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유심칩이 장착돼있고, NFC 기능이 지원된다면 교통카드를 스마트폰에 등록만 하면 그대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워치로 결제하는 건 삼성보다 애플이 쉽습니다. 갤럭시 워치는 MST 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네이버 페이 등 다른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애플 워치는 스마트폰과 연결돼 있지 않아도 애플 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NFC 단말기 보급으로 내년 초까지는 애플페이 사용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아이폰 유저로써 좋은 소식이라 빠른 시일 내에 등록해서 사용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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