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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를 올리는 이유, 100년전 대공황과 현재의 공통점

by -베짱이-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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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거 같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에너지, 곡물 등의 공급이 원활하게 안 되는 게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정말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게 맞는 말이네요. 요즘 주유소 가기가 무서울 지경입니다..

FOMC에서 금리를 계속 올리는 이유와 현재의 경기 상황과 100년 전 대공황과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금리 퍼센트가 올라가는 모습
출처 - Pixabay



금리를 올리는 이유

지난 6월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무려 0.75%(자이언트 스텝) 높이기로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7월에도 기준금리를 0.5% ~ 0.75% 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다른 의원들도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침체되더라도 물가를 잡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FOMC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미국을 포함해 OECD 회원국의 물가는 평균 9.6%(전년대비) 상승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는 안 올릴 수가 없겠죠? S&P는 한국은행이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0.5%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그래프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소비자물가는 소비자가 자주 사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을 뜻합니다. 이걸 지수화 시켜서 특정 시기의 소비자물가와 비교해 보여주는 지표가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물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외환위기로 경제가 어렵던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직전 해 같은 달 대비)을 보였습니다.

100년 전 대공황과 현재의 공통점

최근 언론에서 100년 전 대공황 때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은 세계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1920년대 직전에 끝난 것은 전쟁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대 5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하는 스페인 독감도 막 끝난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쟁과 스페인 독감이 휩쓸고 난 후 찾아온 소비 호황기였습니다.

1920년대에는 저금리 정책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돈이 풀렸고 이 돈은 주식시장과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갔으며 1920년 한 해 다우지수 누적 상승률은 245%에 달했다고 합니다. 부동산 가격은 4배로 뛰었습니다. 게다가 이때는 석탄 위주로 돌아가던 경제 시스템이 석유 위주로 바뀌던 시기였습니다.
주식과 부동산값 폭등과 에너지 전환기의 갈등. 정말 현재와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점은 부채 증가라고 합니다.

금리인상이 불러올 이자 부담

최근 2년간 빚을 내서 부동산을 사거나 주식 또는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열풍이 불었습니다. 전에는 초저금리 시대라서 이자 부담이 적었지만 지금은 기준금리를 올리는 추세이니 무리하게 빚을 냈다면, 이자 부담 후폭풍이 불어올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인 2022년에는 대공황으로 번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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